연말 배당주로 꼽히고 있는 은행주 외에도 배당으로 매력 있는 고배당주의 하나인 KT&G도 증권사 관계자들의 입에서 계속 언급되는 종목 중의 하나입니다.

 

시가배당률은 5.3% 수준으로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배당금을 200원 증가하겠다는 공시가 있어 최소 46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T&G 사업

 

케이티앤지는 담배 부문, 인삼 부문, 부동산 부문, 기타로 분류할 수 있는 약품과 화장품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담배산업이 단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담배사업

 

담배산업은 독과점 형태로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산업으로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브랜드 관리를 위한 마케팅 비용은 물론 원료와 장기간의 관리 등이 필요한 산업이라 막강한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산업입니다.


국내 담배사업은 1998년까지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후 감소를 보이다가 2002년이 되면서 금연이 사회적 문화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며 수요가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2017년 전자담배의 등장으로 담배시장이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케이티앤지는 제품 차별화를 위해 고급 브랜드 출시와 다양한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면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케이티앤지는 전자담배 릴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담배사업은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는데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 수출의 핵심 지역이 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주나 아프리카에서도 신시장에 대한 판로를 넓히며 꾸준히 매출이 중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와 일본 등에도 진출하여 수출이 증가세에 있습니다.

2019년에는 환율 급등과 세금 인상 등으로 중동에서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올해 새로운 계약 체결로 인해 수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인삼사업

 

국내에서는 정관장이 백화점이나 면세점, 그리고 대형마트에 입점되어있고 온라인 유통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유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고, 전염병에 대한 우려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삼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현재 약 8.7%인데 담배사업과 마찬가지로 세계시장으로의 판로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KT&G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항공운항이 중단되면서 면세 매출이 타격을 입어 담배 판매량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되겠지만 해외 수출은 98% 증가하고 분양업과 임대업은 25% 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8%가 증가하여 1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영업이익 13%가 증가하여 28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역성장을 우려했지만 성장은 정상궤도로 들어가고 있어 배당주로써도 성장주로써도 모두 의미 있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면세 매출이 감소는 되었지만 내수 담배 점유율은 커지고 있고 특히나 해외 수출 지역인 미주와 중동에서 매출 증가세가 뚜렷해지며 모멘텀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필립모리스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담배 수출을 개시함으로써 내년에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T&G 주가

KT&G 주가(2020년 12월 22일)

KT&G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한 3월 23일 63,0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아직 전고점 98,100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분기에 실적이 나쁘지 않아서 급격한 하락세는 없이 안정적인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T&G 배당금과 배당일

 

 

KT&G는 일 년에 한 번 연배당을 합니다.

 

 

- 배당금

 

2017년에는 주당 배당금 4,000원을 지급했으며,

2018년에도 마찬가지로 4,000원을 지급했니다.

2019년에는 400원이 증가한 4,400원을 지급했습니다.

 

올 2020년 배당금은 공시한 바와 같이 200원을 증액하여 4,6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당금은 세금 15.4%를 제외하고 입금되기 때문에 실제 1주당 배당금은 약 3,890이 됩니다. 

 

예를 들어 KT&G 주식을 총 300주를 소유하고 있을 때 입금되는 금액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수 300주*세후 주당 배당금 3,890원=1,167,000원이 됩니다.

 

세금은 국가에서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실제 통장에 입금된 금액에서 따로 세금을 계산해서 낼 필요는 없습니다.

입금된 금액 그대로 소유하시면 됩니다.

 

 

- 배당일

 

2017년도 배당금은 2018년 4월 16일에 지급이 되었으며,

2018년도 배당금은 2019년 4월 29일에 지급이 되었습니다.

2019년도 배당금은 올 2020년 4월 29일에 지급이 된 상태입니다.

 

2020년 배당금도 2021년 4월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날짜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KT&G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일(배당락일, 배당기준일)

 

케이티앤지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배당주주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 배당기준일은 12월 28일로 12월 28일에 장이 끝나기 전에 주식을 매수하거나 이미 가지고 있던 주식을 계속 보유한 상태여야 대금이 결제되는 이틀 뒤인 12월 30일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주주라면 12월 28일에 매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상태로 배당락일인 12월 29일이 되면 2020년 배당금을 받을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일단 12월 29일이 되면 이미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생겼으므로 당일에 주식을 매도해도 배당주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은 받을 수 있습니다.

단, 12월 29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2020년 배당금은 받지 못합니다. 12월 30일에 주주명부에 오르지 못해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배당락일에는 대부분의 대형주들은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뚜렷하고 중소형주는 보합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배당금에서 얻는 이익과 그전에 매도를 해서 배당금은 받지 못하지만 시세차익에서 얻는 이익을 비교해서 매수와 매도의 방향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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