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 시장경제의 주류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SK, 현대차, 포스코, 한화, 효성 등의 민간기업이 2030년까지 수소경제를 위해 4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정부 역시 수소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대기업들의 수소사업 진출의 수혜주로 수소 연료 전지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 주가

 

국내 1위 수소 연료전지 생산업체인 두산퓨얼셀 주가는 최근 2월 15일에 65,400원을 기록하고 하락하다가 120일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작년 12월에 120일선을 터치한 이래로 3개월 만에 다시 터치를 했습니다.

현재 3월 3일 장중에는 전일대비 6.5%가 오른 54,10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장초에 강하게 오르다가 다소 소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 전망

 

1. 두산퓨얼셀 실적

두산퓨얼셀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매출은 전년대비 28.7% 감소해 1,577억원을 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3% 감소한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전지 인허가 재검토와 HPS 영향으로 나타난 일시적 수주 공백에 실적은 목표치보다 하회했습니다.

 

2. 두산퓨얼셀 전망

2021년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142MW (+31% YoY), 매출액 5,264억 원(+14% YoY), 영업이익 330억 원(+27% YoY)을 제시했는데요.

기존 공장 생산 효율화로 생산능력을 확대(90→127MW)하고, 원가개선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사업계획(매출 4,523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던 사례로 볼 때 사업계획 수준의 매출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업 구조적 성장세에 이연 수요가 더해짐을 생각하면 가이던스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20년 3분기에는 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시행 결정을 앞두고 연료전지 발전소 인허가가 완전 중단된 탓에 수주 공백 (0MW)이 발생했는데, 통상 수주에서 매출 발생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2021년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메리츠증권)

 

3. 두산퓨얼셀 주가 모멘텀

실적은 잠시 이연 됐지만 주가 측면에서의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합니다.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함께 HPS 내용이 구체화되면 제도적 불확실성이 사라져 하반기 수주 규모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키움증권은 두산퓨얼셀은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전지 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선박용 연료전지 등 신사업 발굴에 투자하고 있는데 올해 매출 5264억 원을 거두고, 2023년에는 매출 1조 5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민간기업들은 청정 수소에 집중 투자해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대량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액화수소플랜트 구축과 액화수소충전소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소 모빌리티 확대로 청정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그린 수소 개발을 지원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보조금 도입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HPS 및 수소차 보조금 등 정책으로 수요가 확보되면 해당 경제산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는데 부생수소 생산 산업, 연료전지 중에서도 순수 수소 사용 시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타입(PEMFC·PAFC)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메리츠증권)

 

두산퓨얼셀은 적극적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국내 연료전지 Capacity 확대를 주도할 예정인데요.

시장 확대 대응을 위한 PAFC 증설 투자에 착수하고 SOFC 대규모 양산 기술 개발과 국내 생산 공장 투자로 수소 시장에서의 신성장 동력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및 해외의 수소경제 정책으로 시장 전망 상향 추세로 인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 목표주가

 

하나금융투자는 두산퓨얼셀의 목표주가를 77,000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1년 예상 매출에 PSR 9.5배를 적용했는데 현재 비교 가능한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이 거의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훨씬 높은 PSR이 부여되고 있다는 부분에서 목표 PSR 9.5배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ESG와 친환경 테마에 해당되는 기업에 이목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와 미래 실적 기반 밸류에이션도 좋지만 기업에 투영된 기대감과 시장 수급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2021년 추정 실적 기준은 PER 206.4배, PBR 9.3배)

 

6개 추정기관의 두산퓨얼셀 목표주가 평균치는 74,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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